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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테슬라’ 니콜라…수소차 사기극 보고서 논란

기사입력 : 2020-10-12 11:29:40 최종수정 : 2020-10-12 11:29:40

 

난달 미국 증권소송 전문 로펌인 로젠(Rosen)은 최근 '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로젠이 나선 것은 니콜라가 투자자를 상대로 거짓말을 했고, 그 말에 속아 고가에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니콜라의 거짓말이 드러나면서 주가가 폭락해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지난달 10일 로젠은 니콜라가 수십 가지 거짓말에 기반한 복잡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고, 인버터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이 없어 다른 회사 제품을 사다 쓰면서 자사 제품인 양 타사 상표를 숨기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힌덴버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니콜라는 배터리 기술을 한 번도 보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사기의 증거가 되는 통화, 문자, 이메일 기록과 사진을 확보했다고 폭로했다.

 

니콜라는 모든 부품을 인 하우스로 생산했다고 주장 하지만 사실은 외부에서 매입했거나 라이센싱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고, GM과의 파트너십에서도 디자인과 브랜드이미지 외에는 가져온 게 없다며, 파트너십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GM의 배터리 기술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체 인버터'를 동영상으로 소개할 때 카스카디아(Cascadia) 로고를 테이프로 가렸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니콜라가 공개했던 세미트럭의 고속도로 주행 영상과 관련하여, 전직 직원이 보낸 문자메시지와 해당 지역을 조사한 결과 언덕 꼭대기로 트럭을 견인한 뒤 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논란으로 니콜라의 주가는 GM과의 전략적 제휴로 주가가 40% 급등한 지 이틀 만에, 10(현지시간) 11.33% 내린 37.57달러에 마감했다.

 

2의 테슬라'로 불렸던 니콜라는 지난 6월 상장한 뒤 수소 트럭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주가가 35달러(상정 전) 선에서 80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했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지분 11%를 인수 하는 등 호재가 잇따랐지만 힌덴버그의 보고서로 니콜라의 상승세는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앞서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도 니콜라의 기술과 생산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기에 힌덴버그의 보고서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입증하는 동시에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라는 말들도 나오고 있다.

 

이에 트레버 밀턴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힌덴버그의 주장을 반박하는 자세한 보고서를 곧 내놓을 것이며, 주가 조작을 시도하는 잘못된 정보로 가득 찬 보고서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시아 데일리 화제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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