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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낙점…카멀라 해리스

기사입력 : 2020-09-16 10:34:22 최종수정 : 2020-09-16 10:34:22


 

지난달 11일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바이든이 최근 여론조사대로 대선에서 승리하면 해리스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첫 유색인종 부통령에 오르게 된다.

 

바이든은 트위터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두려움 없는 전사이자 가장 훌륭한 공직자인 카멀라 해리스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고 발표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이든은 올해 77세로 다음 재선 도전이 물리적으로 쉽지 않아 해리스가 부통령이 되면 2024년 대선에선 미국 사상 첫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

 

해리스는 지난해 6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들어 TV토론회 등에서 바이든 저격수로 명성을 날렸으나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뒤 바이든을 지지했다.

 

해리스는 검사 출신의 초선 상원의원으로 스스로 정체성을 흑인으로 내세우지만, 일부 언론에선 어머니가 인도계란 점 때문에 흑인이자 아시아계로 보기도 한다. 해리스는 2010년 흑인 여성으론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선출됐고 2014년 재선됐다. 이어 2016년 미 상원 역사상 두 번째 흑인 여성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바이든이 해리스를 선택한 데는 트럼프와 맞설 해리스의 전투력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든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 문제 해결에 실패해 많은 목숨을 희생시키고 경제를 악화시킨 증오와 분열을 부채질하는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뒤 내가 해리스를 선택한 이유는 옳은 것을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우는 성취 실적이라고 했다. 바이든이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두려움 없는 전사라고 치켜세운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자마자 바로 해리스를 "사기꾼" "급진좌파"로 부르며 맹공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바이든은 경선 과정에서 너무너무 형편이 없었다고 비난하기도 했으며 과거 해리스가 바이든을 '인종주의자'라고 불렀다며 이간질 했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해리스가 바이든을 그렇게 부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해리스가 바이든과 비슷한 중도 성향이고, ‘50대 유색인종 여성서부 출신이란 점에서 ‘70대 백인 남성으로 동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나 델라웨어주에서 정치적 입지를 다진 바이든을 보완해줄 적임자로 꼽힌다.

 

한편 해리스는 부통령 지명 발표 후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은 대통령으로서 우리의 이상에 부합 하는 미국을 건설할 것이며 나는 우리 당의 부통령 후보로서 그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를 우리의 최고사령관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시아 데일리 화제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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