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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추진으로 LCC 자금마련 추진

기사입력 : 2020-07-07 14:52:12 최종수정 : 2020-07-07 14:52:12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자본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검토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잇따라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감소가 3월부터 본격화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1분기(1~3)보다 2분기(4~6) 실적이 더 나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2분기다. LCC들의 자본잠식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어서다. 현재 제주항공을 제외한 모든 LCC가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에어부산이 2분기에도 500억 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내면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에어부산은 발행주식 수를 확대하는 정관 변경 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포함해 모든 방안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도 오는 8월을 목표로 각각 1700억 원, 64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 공모로 돌릴 계획이다.

 

항공사들이 일제히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일부 LCC흥행에 실패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플라이강원도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위해 여러 기업과 협의했지만 투자자 섭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이 유상증자에 나서면 LCC 전체 7곳 중 4곳이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된다. 절반이 넘는 LCC가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건 항공사들의 자본이 급속도로 쪼그라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대한항공도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낮은 LCC들의 청약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미 유·무급휴직, 월급 삭감을 실행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유상증자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이 외국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를 허용하면서 한·중 간 하늘길이 넓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지만 중국 정부가 ‘1항공사 1노선원칙을 고수해 국내 LCC들의 실익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아시아 데일리 화제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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