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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불어닥친 실직 위기

기사입력 : 2020-04-17 10:09:32 최종수정 : 2020-04-17 10:09: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 실업대란 공포가 닥쳤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코로나19 충격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많은 실업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선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호텔, 항공, 여행업 등의 기업이 수백~수천 명씩 직원을 줄이고 있다. 또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주부터 객장을 폐쇄하고 모든 매매를 전자거래로 대체하기로 했다.

 

각국에서 레스토랑 호텔 카지노 등이 문을 닫으면서 실업대란의 공포가 커지고 있고, 미국 등 주요국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뛰어넘어 대공황 때의 실업이 발생할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319일 미국 노동부는 3월 둘째주 미국 전역의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7만 명(30%)이 증가한 28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상당수 기업이 생산과 영업을 중단하면서 대량 해고에 나서거나 무급휴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15개 주()의 셋째주 실업수당 예비청구 건수가 629899건에 이르며 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초 50개 주 미국 전역에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것과 비교하면 당시의 몇 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ILO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에서 실업자가 2500만 명가량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200만 명 보다 심각할 거라는 관측이다.

 

코로나19 충격을 먼저 맞은 중국은 지난 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이 모두 급락하면서 도시 실업률이 6.2%로 치솟았다. 1월에는 5.3%로 이를 역산하면 약 467만 명의 실업자가 추가로 발생한 셈이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노르웨이항공이 직원의 90%7300명을 일시해고 하는 등 대량 해고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저비용항공사 플라이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2000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스페인에서는 자동차업계에서만 10만 명이 정리해고 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한국에도 감원 칼바람이 닥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전 직원의 절반 가까운 750여 명에 대한 희망퇴직 방침을 밝힌 가운데,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45세 이상 직원 26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만도는 최근 전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절차에 들어갔다.

 

각국 정부는 실업대란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미 정부는 미국인에 대한 직접 현금 지급 5000억달러를 포함해 1조달러 이상의 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독일 정부도 자영업자와 소기업을 돕기 위해 400억유로(55조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행(BOE)18일 기준금리를 0.15%포인트 추가 인하해 사상 최저인 연 0.1%로 조정했다. 주요 20개국(G20)의 코로나19 관련 부양책 규모만 4000조원에 이른다.

 

<아시아 데일리 화제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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