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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한 이왕가박물관의 소장 유물, 유리건판을 촬영한 것 볼 수 있다?

기사입력 : 2020-12-24 14:50:23 최종수정 : 2020-12-24 14:50:23

 

지난달 25일 박물관 누리집에서 16점의 유리건판 사진을 공개한다고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밝힌 바 있다.

 

해당 16점의 유리건판 사진들은 일제가 설립 및 운영했던 '이왕가박물관'에서 전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09년 창경궁 안 이왕가박물관은 당시 일제의 주도 아래 제실박물관으로 개관되었었지만, 1938년에 폐관되었다. 그 이유는, 덕수궁에 새로 세웠던 이왕가미술관으로 박물관 소장품들을 이전하여 창경궁 내에 있던 박물관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이왕가박물관은 명전전 내부와 명정전 뒤쪽 툇간(退間)애 석조 유물을 두었고, 함인정과 환경전 및 경춘전에는 금속기와 도기, 칠기류 유물을 두었다. 이 외에도 회화 유물은 통명전과 양화당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명정전 내부는 창경궁의 정전이였으며, 건물 바깥쪽으로 붙여 지은 공간을 툇간이라 하였다.

 

나전칠기와 금동불상, 청자 등과 같은 명품 유물들은 1911년 옛 자경전 자리에 건립한 신관 건물에 전시되어 있다. 

 

20세기 초반에 많이 사용된 유리건판 사진은 1871년 영국에서 발명되었다. 현대의 흑백사진 필름에 해당되는 것으로 유리판에 액체 상태의 사진 유제를 펴 바른 후 건조한 것이다.

 

이번에 국립고궁박물관에 의해 공개된 유리건판 사진으로 창경궁 전각을 전시실로 사용했던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었다.

 

해당 유리건판 사진은 명정전 내부에 전시한 팔부중상(八部衆像) 조각이 있는 석탑 기단부 면석(面石, 평평한 돌)과 금동불상, 다른 건물에 설치된 고구려 벽화고분 모형, 비석에 불상을 새긴 중국 불비상(佛碑像) 등을 촬영한 것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촬영 대상인 유물의 곁에 고유번호를 기재한 표지와 크기 측정을 위한 자가 놓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 유리건판 사진은 이왕가박물관 소장품 관리 업무의 하나로 촬영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이왕가박물관이 중국 불비상을 들여왔던 1916년 ~ 1938년 사이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왕가박물관 소장 유물을 촬영한 약 7천 점의 유리건판을 소장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사진별로 디지털화 작업 및 내용 확인을 진행 완료한 상태로, 내년 상반기에 '이(e)-뮤지엄'에 유리건판 사진 전체 파일 및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e)-뮤지엄은 전국박물관소장품을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 주소이다.

 

<아시아 데일리 생활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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