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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호황을 누리고 있는 비접촉 힐링 여행

기사입력 : 2020-04-27 13:24:58 최종수정 : 2020-04-27 13:24: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가족형 장기숙박, 차박 캠핑(자동차를 활용한 캠핑), 나홀로 트레킹 등 비대면 여행·레저가 뜨고 있다. 3월 말부터 뚜렷해진 폐쇄형 비접촉 활동으로 강원도의 주요 리조트 주말 투숙률이 90%까지 치솟았다. 가평 인근의 캠핑장은 예약하기 어렵다.

 

강원도의 소노호텔&리조트 델피노와 속초의 롯데리조트, 양양 쏠비치의 3월 한달간 예약률이 모두 90%를 넘겼다. 강원권 리조트는 뜻밖의 특수를 누리는 딴 세상이 되었다.

 

강원도 리조트 관계자들은 평일로 치는 일요일까지 80%를 넘겼다는게 이례적이며, 혼자 오는 혼행족도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강원도로 폐쇄형 언택트 액티비티가 활성화된 이유는 체크인 후 다른 투숙객과 마주치지 않고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음식을 방안에서 해결하고, 차를 타고 이동하며, 인적이 드문 해변을 거니는 격리형 힐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A리조트 관계자는 해외나 다른 지역으로 못 가는 고객들이 다 강원도로 쏠리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걷기 여행과 등산, 자전거 타기도 속속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솔로 액티비티의 재발견이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또는 혼자서 다니는 데다 사람이 많지 않은 길을 목적지로 삼는 게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인기 비결이다.

 

가평에 밀집되어 있는 캠핑장의 인기도 되살아 났다. 가평의 B캠핑장은 비수기인 2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캠핑장 관계자는 캠핑을 할 때 음식과 놀이등 모든 것들이 자급자족이어서 그런지 민폐를 줄 수 있다는 심리적 부담이 덜 한 듯하다고 말했다.

 

야외 캠핑장 텐트 간 거리는 최소 56m, 최대 10m 이상으로 실내 활동에 비해 바이러스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을 갖게 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동차나 캠핑카를 끌고 오기 때문에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게 한때 시들해진 캠핑의 인기가 폭발하게된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주말은 물론 주중 이용객이 늘어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에 처한 대다수 여행업계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호황이 마냥 반가운 것만은 아니라는게 관계자 들의 입장이다.

 

C리조트업체 대표는 자칫 확진자라도 한 명 나오면 한꺼번에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방역관리를 하고는 있지만 아슬아슬한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아시아 데일리 생활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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