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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판매 도우러 파견했더니…반말하고 갑질논란 일으킨 공무원

기사입력 : 2020-04-13 17:21:06 최종수정 : 2020-04-13 17:21:06

 

지난 312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날마다 칭찬해주시는 대통령님 그러나 현장을 희롱하는 사무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약사라고 밝히고 동료 약사의 약국에서 갑질 행태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약사의 글을 올려 11일에 있었던 상황을 알렸다

 

부산시가 공적 마스크 판매처를 돕기 위해 약국에 간부급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했다가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 A씨는 최근 공적 마스크 판매 관련해 시청에서 인력 지원을 하고 있다며 310일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인력지원을 하니 원하는 시간을 알려달라고 해서 311일 오후 1시로 얘기했다고 했다.

 

그러나 311일 오후 1시에 공무원은 도착하지 않았고 A씨는 손님 대응을 위해 지인에게 연락해 도움을 구했다. 이후 2시쯤에 도착한 공무원의 태도는 갑질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A씨가 공부원에게 미리 얘기를 좀 했어야 하는 게 맞지 않겠냐고 말하자 공무원은 미안하다고 했는데 사람이 그러면 되냐고 오히려 면박을 줬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도와줄 사람 불렀으니 그냥 돌아가라 했지만 오히려 공무원은 당장 마스크를 팔라고 반말하면서 소리친 뒤 30분 정도를 가지도 않고 감시하듯이 계속 지켜봤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매장 직원이 비켜달라 요청했음에도 비켜주지 않고 영업방해를 했다며 합당한 처벌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부산시 관계자는 해당 민원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일부 현장에서 갈등이 있었지만, 해당 공무원을 30분 만에 철수시키고 약사에게 사과하는 등 조치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부산시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난 39일부터 인력이 필요할 1인 약국 위주로 현장 일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내 전체 1534개 약국 중 674곳에 760여 명의 공무원이 배치돼 신분증 확인과 마스크 판매 등을 돕고 민원 파악을 위해 경험이 많은 사무관을 투입하고 있지만 일부 약사들은 도움보다 감시 같다며 실질적인 인력 보조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약사의 86%가 부산시의 공무원 지원을 두고 계속 필요하다고 응답하고 있다고 했다.

 

<아시아 데일리 생활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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