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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신뢰도 절반 이하...학생·학부모 사교육 찾는다.

기사입력 : 2020-02-20 16:32:30 최종수정 : 2020-02-20 16:32:30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는 고3 수험생 김씨는 수능을 치룬 뒤, 졸업을 앞두었지만 사설 컨설팅업체의 진학 상담을 2번이나 받았다고 했다. 이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한 진학 상담이 만족스럽지 않아 앞으로도 사설 컨설팅업체를 더 찾아볼 계획이라 답했다.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룬 고3 학생들은 진학 상담을 위해 사설 컨설팅업체를 찾아다니고 있는 추세다. 이유는 학교 선생님들의 진학 상담이 소수 상위권 학생 말고는 사실상 신경 쓰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미 몇 년 전부터 학교 교사들의 신뢰도는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2016년도부터 급격히 떨어진 교사들에 대한 신뢰도는 매년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심화 되어가고 있는 반면에 사교육의 참여는 매우 높아지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관심 있는 공교육 교사들과는 다르게, 사교육은 중·하위권 학생들이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해 줄 뿐만 아니라 지방대학에도 신경을 써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사교육을 안 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에 있는 학생·학부모 4000명을 대상으로 신뢰도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33.9%는 초·중·고등학교의 전반에 대해 ‘전혀 못 하고 있다’ 와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보통’이라 응답한 비율은 53.5%, ‘긍정’이라 응답한 비율은 12.7%였다. 공교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전체비율의 10%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학부모 대부분이 부정적인 응답을 했으며, 그 비율은 34.2%로 학부모들이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이 교사의 대한 신뢰 정도를 묻는 질문에서 5점 만점 중 ‘보통’수준인 3점에도 못 미치는 2.79점으로 줬다.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학 등록금 동결 정책에 대해 대학교 사이에선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응답자의 33%가 등록금 부담 경감을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고등교육 정책으로 꼽았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시 비율 확대에 대해서는 2020년도 역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수능(30.8%)을 가장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꼽았으며, 수능 외 특기적성(25.6%)과 인성 및 봉사활동(23.4%) 또한 반영해야 된다고 응답했다.

 

위 설문조사로 인해 한국교육개발원은 각 초·중·고교 교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초등학교 교사에게는 ‘생활지도 능력(50.2%)’, 중학교 교사에게는 ‘학습지도 능력(37.4%)’, 고등학교 교사에게는 ‘진로/진학지도 능력(52.4%)’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라고 조사 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초·중·고교에 교원 양성 과정과 국민과 학부모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급에 따른 교원 연수 지원을 반영하라며 지적했다. 또, 한국교육개발원은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시아 데일리 생활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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