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다시 일으켜 세운 색조화장품이 성공 신화를 이루다.

고객센터

> 정보

코로나19로 인해 안정적이던 ELS도 손실 불가피

기사입력 : 2020-04-23 16:48:45 최종수정 : 2020-04-23 16:48:45


 

주가연계증권(이하 ELS)은 적은 은행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것으로 인식돼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떠올랐다. 320일 기준 발행 잔액이 105조원에 달했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쓰이는 지수나 특정 종목 주가를 6개월에 한 번씩, 최장 3년간 가입시점과 비교해 정해진 조건을 충족할 경우 수익을 내는 금융투자 상품으로서 6개월마다 돌아오는 상환기회 때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시점의 8090% 위에 있으면 연 510%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또한 이 조건을 한 번도 충족시키지 못한 채 만기(3)가 됐을 경우 가입기간 중 한 번이라도 5060%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이 또한 수익을 얻게 된다.

 

반면 위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손실이 난다. 기초자산이 가입기간 중 한 번이라도 가입시점의 5060% 밑으로 내려가면 손실가능구간(녹인 배리어)에 접어든 것으로 간주하여, 이후 돌아오는 상환기회 때 기초자산이 가입시점의 8090%이상으로 올라오지 않은 채 만기를 맞이하면 손실이 확정된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많이 쓰이는 S&P500닛케이225유로스톡스50 등 전 세계 주요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종목들이기에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나는 경우는 역사적으로 많지 않아, 안 좋은 쪽으로 사회적 관심사가 떠오를 일 또한 드물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증시 충격으로 손실가능구간에 진입하는 ELS 상품들이 속속 등장했다. 하락률이 40%를 넘어 올 해1~2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가입자들 중 상당수가 12개월 만에 손실가능구간에 진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에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118879억원에 달한다.

 

ELS는 수익은 많지 않더라도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보수적 투자자들이 많이 가입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요즘 ELS 투자자들이 많이 가입돼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어떻게 하면 좋겠냐” “손실을 감수하고, 중도 해지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으며, 거액을 넣어둔 사람들이 많아 직접 주식을 하는 투자자들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는 듯 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만기(2023) 때까지 글로벌 증시가 회복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적지 않은 만큼, 중도 해지 없이 끝까지 들고 가면 충분히 수익을 노려볼만하다는 분석이다.

 

ELS는 중도 해지할 경우 가입시점 대비 해지시점의 기초자산 등락률을 기준으로 손익이 결정된다. 아직 손실가능구간에 접어들지 않은 투자자들도 이미 상당한 평가손실을 보고 있지만, 지금 해지하나, 만기 때까지 기다리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는 것은 마찬가지인 셈이며, 기다리면서 수익을 내거나, 손실을 최소화할 기회를 노리는 게 낫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안정적이라고 하더라도 손실 가능성이 제로인 금융투자상품은 없으며, 거액을 몰빵하기보다는 손실을 피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자신의 재테크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고 잘못된 점을 수정하는 기회로 삼아보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아시아 데일리 정보/재테크부 기사>

 

Copyright아시아 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