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다시 일으켜 세운 색조화장품이 성공 신화를 이루다.

고객센터

> 정보

日 여행 자제 분위기에 환전 감소…특화 카드 중단까지…

기사입력 : 2019-08-29 15:46:13 최종수정 : 2019-08-29 15:46:13


외화 가격이 낮을 때 매입했다가 오른 가격에 판매하는 식의 일명 환테크(환전 재테크)’ 대상으로 엔화가 주목받았었고, 엔화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지금이 가장 낮을 때라며 엔화를 사들이는 경우가 많았다.

 

국내 주요 은행의 엔화 환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뒤 국내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된 영향으로 예약해둔 일본 여행마저 취소하는 등 일본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엔화 환전은 당분간 계속 쪼그라들 전망이다.

 

지난 6월 중순 이후를 기점으로 5개 은행 중 신한은행을 제외한 국민·KEB하나·농협·기업 등 4개 은행의 엔화 환전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며 대부분 3~4%가량 늘었고, KEB하나은행은 38.5%까지 증가하기도 했지만 월말로 가면서 엔화 환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으며 한 달치로는 5개 은행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달엔 엔화 환전 규모가 더욱 쪼그라들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배제하는 추가 경제보복을 감행한 데 따라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역시 장기전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추가로 일본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이나 마케팅, 이벤트의 흔적을 지우는 금융사도 생겨나고 있다. ‘이 와중에 일본 관련 상품을 기획했느냐는 식으로 비난받을까 두려워서, 브랜드 이미지까지 흔들릴 수 있는 중요 문제로 여기는 분위기다.

 

일본 현지 쇼핑이나 할인 행사에 대한 홍보도 자취를 감췄으며 롯데카드는 내년 3월까지 일본 마루이백화점에서 롯데카드를 제시하고 우대카드를 발급받으면 구매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한다고 하였지만, 당초 이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지만 반일 감정이 고조되자 삭제하고 관련 홍보를 중단했고 하나카드도 빅카메라, 마쓰모토기요시 등 일본 가맹점과의 할인 제휴에 대한 홈페이지 안내문을 삭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사후 조치에 나선 사례도 생기고 있다. 신한카드는 국내 전용카드로 일본 공항면세점과 빅카메라 등에서 결제하면 커피상품권 등 100% 경품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으나, 이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홍보하다가 일본 여행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해당 내용을 지웠다.

 

금융사 관계자는 일본과 관련해서 연결고리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경영지침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데일리 정보/재테크부 기사>

 

Copyright아시아 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