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다시 일으켜 세운 색조화장품이 성공 신화를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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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로 우려되는 “애테크“

기사입력 : 2019-08-16 11:10:42 최종수정 : 2019-08-16 11:10:42



얼마 전 인기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의 주인공 이보람 양(6)이 서울 청담동에 95억원에 달하는 빌딩을 산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가운데, 어린 자녀들을 동원해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으면서 아이들 콘텐츠로 고수익을 올리는 애테크(아이+재테크)’란 신조어가 만들어 졌다.

 

유튜브에 ‘4’ ‘6등의 단어를 검색하면 최근 업로드된 동영상 수십 개가 뜬다. “카메라 욕심 많은 6살의 유튜브 도전기”, “5살 피곤하고 현실적인 겟 레디 위드 미(외출 준비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 “4살 김지윤(가명) 댄스등의 제목이 달렸다. 하루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비디오 블로그)’부터 먹방(먹는 방송)’, 장난감 리뷰 등 아이들이 방송하는 종류도 다양하다.

 

이러한 영상을 찍고 올리는 과정에서 보호자들이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아동에게 무리한 행동을 시키는 경우도 많아 아동학대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보람튜브2017년 부모가 딸에게 아이를 임신해 출산하는 연기를 시키고,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게 하는 등 선정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보호 처분을 받았다. 구독자 68만 명을 보유한 뚜아뚜지TV’는 여섯 살 쌍둥이에게 10짜리 대왕문어 다리를 통째로 먹이는 영상을 올려 빈축을 샀다. 한 번에 아이스크림 열 개 이상을 먹게 하거나, 아이에게 달린 악플을 스스로 소리내 읽게 한 영상도 있다.

 

국제아동보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 관계자는 현실과 연출된 상황을 구분하기 어려운 나이인 만큼 정서적 발달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어린이 콘텐츠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하였고, 이에 유튜브는 자체적으로 부적절한 콘텐츠를 삭제·신고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는 것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튜브 관계자는 본사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콘텐츠는 삭제하고 해당 행위가 반복되면 계정을 해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발빠른 대처를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올해 1분기에만 아동 안전 방침에 위반되는 동영상 약 80만 개를 삭제했다.

 

<아시아 데일리 정보/재테크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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