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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OPEC...미국과 OPEC의 관계는?

기사입력 : 2020-10-15 11:27:40 최종수정 : 2020-10-15 11:27:40

 

9월 14일 기준 창립 60주년을 맞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해 로이터통신에서 한 기사와 함께 OPEC의 변화 양상을 조명한 바 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한때 미국의 적, 지금은 우방: OPEC 60살이 되다'였으며, OPEC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기에 친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 언급됐다. 이와 함께 반미 성향을 가진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제재로 인해 멈칫한 사이 OPEC 내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향력이 한 단계 강해지면서 OPEC의 기류 변화가 일어났다고 진단했다.

 

석유수출국기구인 OPEC는 1960년 9월 14일 이란,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등의 5개국이 결성한 단체다. OPEC는 미국과 유럽의 '오일 메이저'(국제 석유자본)에 대항하여 자국 석유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생겨났다.

 

아랍국가와 이스라엘간 욤 키푸르 전쟁이 일어났던 1973년 당시 OPEC가 이스라엘을 지지하던 미국 등에 석유 수출을 금지해 제1차 석유파동을 일으키며 OPEC의 존재감을 보였고, 이후에도 미국이 원유 가격 인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원유 가격을 유지하는 등 정책을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에서는 미국의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로 반미 성향인 이들의 매파 입지가 좁아지면서 OPEC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OPEC의 전체 원유 생산량에서 이란의 비중이 7.5%였는데 이는 2010년 이후 약 절반 수준의 비율이며, 또한 베네수엘라의 경우 10%에서 2.3%로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반미인 이란과 베네수엘라와는 반대로 친미 성향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중은 약 7%포인트 상승한 35%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에 따른 영향력도 강화됐으며, 미국에서 무기를 수입하면서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는 등 미국의 '심기'를 거스르기에는 쉽지 않은 입장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필요한 원유 가격을 주문하면 그대로 서비스를 받는다"는 알제리의 전직 석유장관 발언을 로이터통신에서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2018년 7월 13일 원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을 당시 트위터에 유가가 너무 높아 좋지 않다고 게시했고, 같은 해 OPEC 회의가 잡혔던 7월 19일에는 OPEC가 생산량을 엄청 늘리기를 바라며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다시 언급했다.

 

당시 OPEC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배럴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그 상황에서 OPEC에서 이탈했던 국가들도 있었으며, 지난해에는 카타르가, 올해는 에콰도르가 OPEC에서 탈퇴했고 그 결과 현재는 13개국의 회원국이 있다.

 

로이터통신에서는 남아 있는 국가들이 OPEC의 행보에 불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언권을 얻기 위해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한 소식통에서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OPEC이나 OPEC+의 회원국으로 남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참고로, OPEC+는 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를 의미한다.

 

<아시아 데일리 경제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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