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다시 일으켜 세운 색조화장품이 성공 신화를 이루다.

고객센터

> 문화

싱가포르 항공 ‘면역여권’ 도입으로 항공업계 ‘면역여권’ 도입 검토 중

기사입력 : 2021-01-28 10:27:50 최종수정 : 2021-01-28 10:27:50


 

싱가포르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면역여권을 도입했다. 면역여권은 해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 등 개인 면역정보를 QR코드에 담아 모바일 앱으로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싱가포르항공은 면역여권 도입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면역 여부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12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 등 입국자 면역정보 확인을 위한 디지털 건강 확인 프로세스인 '코로나19 여권'23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항 체크인과 출입국 데스크에서 QR코드에 담긴 개인 면역 정보를 스마트폰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국가 간 자유로운 왕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트래블버블(travel bubble), 세이프 코리도(safe corridor)와 함께 여행시장 재개를 이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이 도입한 면역여권은 코로나19 음성 진단결과 뿐만 아니라 검사를 실시한 의료기관, 검사시기, 백신 접종 여부 등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면역여권을 통해 코로나 음성 여부와 백신 접종 사실을 입증하면 2주간 격리 등 입국제한 조치를 면제받게 된다.

 

조안 탄 싱가포르항공 마케팅기획 담당 수석 부사장은 면역여권은 자카르타와 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시작으로 해외 입국자의 면역력을 빠르고 안전한 방법으로 확인하는 프로그램으로 적용 노선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은 가까운 미래에 항공여행에 있어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면역여권 프로그램을 항공사 모바일 앱에 통합해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독일 루프트한자, 스위스항공, 홍콩 캐세이패시픽 등 항공사들도 면역여권 도입을 준비 중이다.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팀, 원월드 등 세계 3대 항공 공동체도 최근 공동 성명을 통해 각국 정부가 시행 중인 해외 입국자 격리 조치만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며 면역여권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면역 여부를 입증하는 면역여권이 반대로 여행시장의 회복을 더디게 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면역여권이 국가마다 다른 코로나 백신 확보 상황에 따라 '백신 디바이드(격차)'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고 면역여권에 담긴 개인정보가 유출 또는 도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도 하고 있다.

 

<아시아 데일리 문화부 기사>

 

Copyright아시아 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