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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호선 지하철 100칸 신형으로 교체

기사입력 : 2019-12-06 11:10:37 최종수정 : 2019-12-06 11:10:37

 

서울지하철 2호선의 노후전동차 100칸이 신형으로 교체된다.

 

지난달 7일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2호선의 노후전동차 460칸을 2022년까지 신형으로 모두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체 대상 460칸 중 200칸은 작년에 1차로 이미 교체됐으며, 2차 교체가 시작된 올해 들어 신형 전동차 60칸의 차량기지 입고가 완료됐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신형 40칸을 추가로 들여올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2호선 노후전동차 총 460칸 중 65%300칸이 신형으로 교체된다.

올해 도입되는 신형 전동차 100칸은 지난해 교체한 1차분 200칸과 비교해 안전성, 쾌적성, 친환경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는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설치수량을 칸 당 2대에서 4대로 늘려 사각지대를 없앴고 공기질 개선장치도 칸 당 2대에서 4대로 증설했다.

모터의 특성을 이용해 정차하면서 전력을 만들어내는 전기 회생제동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정차소음 감소, 전력소비량 절감, 정위치정차율 향상,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는게 교통공사의 설명이다.


전동차 내부와 외부 디자인도 달라졌다. 전면부에 과감한 곡선형 디자인을 입히고 시각적으로 하부에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구현했다. 객실 연결통로 벽면과 입석손잡이에는 2호선의 노선 색인 초록색 계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스마트 실시간 정보제공시스템도 탑재돼 고장발생 시 관련 정보를 종합관제단과 차량사업소에 전송해 응급조치가 가능해진다. 또한, 실시간으로 감지된 주요장치의 정보가 저장돼 사전 정비 지원과 같은 대응과 유지보수에 활용할 수도 있다.

작년에 들어온 1차분 신형 전동차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시설물은 2차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현행 7인석인 객실의자는 6인석으로 넓어진다. 비상탈출용 사다리, 출입문 개폐표시등, LED, 객실안내표시장치 추가 설치를 1칸당 4대에서 6대로 늘렸다.

또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차량 간 연결통로의 문턱을 제거하고 연결통로의 너비도 780에서 1200도 동일하게 넓혔다.

이를 토대로 서울교통공사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신형 전동차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인증을 받도록 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노후전동차 신형교체는 서울교통공사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3차에 걸쳐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3호선 신형 전동차 교체(610) 사업 중 2차에 해당한다. 공사는 지난해 1차로 2호칸 200칸 교체를 완료, 운행 중인 데 이어 2차로 올해 100, 2020년에는 신형 114칸 등 총 214칸을 순차 도입해 바꾼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3차분 46칸은 20203월부터 20223월까지 반입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3호선 전동차와 마찬가지로 4·5·7·8호선 1,304칸도 교체할 예정이다. 5·7호선 신형전동차 336칸은 올해 5월 계약을 마쳤고 4호선 210칸은 올해 발주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와 서울시는 수송원가에도 못 미치는 운임, 무임승차 비용, 환승 할인 등으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전동차 1개 편성 제작에 약 1824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일시 교체는 어렵지만 순차적 교체를 통해 서울지하철의 안전성, 쾌적성, 친환경성을 강화하고, 시민 편의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을 전했다.

 

<아시아 데일리 문화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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